돈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있어서 돈이란 무엇인가요?

이렇게 답할 수 있습니다. 돈은 생명이요 빛이요 길이요 진리라고.

돈이란 무엇인가

돈이란 무엇인가

전 세계 인구 중 돈이 없어 6초당 한명의 어린이가 굶어 죽습니다(유니세프 통계).

맞습니다. 돈은 곧 생명이고, 길이며, 진리입니다. 혹, 아니라고 할 분이 있습니까? 무소유를 설파했던 법정스님, 많은 성현들이 돈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또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결국 이 말은 역설적으로 돈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밖에는 안 됩니다.

무소유의 주장 그 배경에는 배금주의가 깊게 깔려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니다, 아니라고 말할수록 반대로 사람들의 현실 실상은 거꾸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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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본주의에서 자본은 한 곳으로 쏠리며, 빈부격차가 심해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상대적 빈곤감에 사람들의 행복은 멀어져 고통과 박탈감에 시름하게 됩니다.



가난은 대물림되고, 부 또한 대물림 될 미래는 뻔합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서 행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현재의 자본주의, 우리 사회의 구조라는 뜻입니다.

빈부격차가 왜 심해질 수밖에 없으며, 가속도가 붙는 이유는?

우리가 접하고 있는 사회, 즉 한국적 자본주의는 미국식 자본주의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미국의 문물을 숭상하고 따르는 우리의 문화적 배경과 깊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돈이란 무엇인가? what-is-money

 

여기서 잠깐 2013년 기준 세계 주요국의 1인당 GDP를 보면, 1위 룩셈부르크 110,573$, 5위 오스트레일리아 64,156$, 9위 미국 52,389$, 23위 일본 39,321$, 33위 한국 23,837$, 87위 중국 6,569$, 100위권 밖의 인도 1,591$ 등 입니다.

미국의 1인당 GDP가 한국에 비해 약 2.2배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자본주의가 더 심각한 이유에는 1인당 GDP가 미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그에 못지않은 빈부격차가 있고, 게다가 좁은 나라에서 과도한 경쟁, 유교적 혈통 중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뿌리 내리지 못한 문화 풍토에 기인 한 바가 큽니다.

“경쟁은 경쟁을 낳아 결국 세상에 나와 젖을 뗀 후 얼마 안 되어 유치원생부터 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알린 핀란드가 교육 체계를 혁파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한 유교적 혈통 중시 문화로 소위 재벌을 포함한 상류층의 혈연 챙기기는 그 정도가 과도해지고 있고, 무의식중에 이를 당연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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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대 세습을 봉건적이라 하지만, 한국의 상류층은 3대 세습이 아니라 100대 세습이라도 할 판입니다. 실상이 안 그런가요?

부모와 자식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혈연이긴 하지만, 사고의 지평을 넓히면,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혈연으로 만난 “하나의 특별한 인연”으로 보면 안 되는 것일까요?

노블리스오블리주[ noblesse oblige ]가 한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에는 아마도 유교의 혈연 중시 문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단 상류층이 되면, 돈이 가진 힘으로 법과 제도를 유리하게 만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돈을 가진 집단은 권력도 사고, 명예도 사고, 지성도 사니, 지성과 논리로 만드는 법과 제도, 갈수록 자기편에 유리하게 만들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또한 이렇게 해서 일단 만들어진 법과 제도는 상류층에게 돈을 더 몰아주는 구조가 되고, 이 돈은 또 법과 제도를 더 유리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 더 크고, 든든한 바탕이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이죠. 당연히 시간의 경과에 따라 빈부격차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빈부격차 심화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한편, 이렇게 생명 같은 돈도 일정 이상 가지면 돈으로 인한 행복도 한계효용의 법칙에 걸립니다. 아무리 가져도 그 돈으로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What is money?

Why?
절대적 빈곤감 vs 상대적 빈곤감 어느 것이 더 고통스러운가?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을 남기며, 오늘의 이 포스팅은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