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제2 땅굴 견학을 우연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 소재하는 것으로 지도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1975년 3월 24일 발견되었고, 제2 땅굴은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철원군에서 시행하는 철원안보관광 코스로 1년에 수십만 명이 다녀온다 합니다. 철원군에서 시행하는 제2 땅굴관광 코스는 고석정(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 → 제2땅굴 → 철원평화전망대 → 철원 두루미관 → 월정역 → 노동당사를 거치는 3시간짜리 견학 또는 관광코스입니다.
철원군에서 시행하는 관광 코스로 다녀온 것은 아니지만, 위의 코스를 모두 다녀왔습니다.
철원 제2땅굴 안내 표지판
발견 경위 및 굴착증거, 그리고 북한이 땅굴을 팠다는 세 가지 증거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위치 및 가는 길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철원읍에서 동북 방향 이길리에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구글 지도(아래)는 위치가 약간 차이가 있는데, 네이버 지도상에서는 아래 지도보다 조금 더 북동쪽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위의 푸른색 굵은 실선은 군사분계선을 표시하며, 군사분계선 너머는 북한 지역입니다. 참 가깝게 느껴지죠?
첫 사진의 안내 표지판에 소개된 북한이 땅굴을 팠다는 세 가지 증거 중의 첫 번째인 발파 “다이너마이트 장전공의 방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아래와 같은 장전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2 땅굴관광을 해보면, 안전모를 필수로 착용해야하는데, 땅굴의 높이가 키가 큰 사람에겐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할 구간이 많아, 그렇지 않은 구간에서 허리를 피고 가다 천정의 암석과 머리를 부딪히기 십상이라 그렇습니다. 한 대여섯 번 부딛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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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길 중간에, “자기의 조국을 모르는 것보다 더한 수치는 없다.”라는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철원 제2땅굴견학 모습
우리가 갈 수 있는 북쪽 경계선까지 갔다 오는 데 약 20~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철원 안보관광차 다녀온 제2 땅굴견학
칙칙한 사진들 만 있어, 철원평화전망대에 걸려 있는 태극기 모습을 마지막으로 “철원 안보관광차 다녀온 제2 땅굴견학”에 대한 간략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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