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위치 및 가는 길

“산막이옛길과 괴산호”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이기도 합니다. 지도를 보면 북쪽으로 음성, 충주가 있고, 동쪽으로 경북 문경이, 서쪽으로 청주와 세종특별시가, 남쪽으로 충북 보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가는 길은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승용차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더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괴산호수와 이를 둘러싼 산막이옛길의 빼어난 풍광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아침 일찍 출발하면 당일 코스로 가도 시간이 넉넉하여, 다른 곳을 추가로 들러도 될 정도입니다.

일상 생활에 찌들어 있다 마음이 답답하여 토요일 당일 코스로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단체로 가다보니 승용차로 가는 기름값 보다 더 적게 들 정도로 비용도 매우 저렴하였습니다. 관광버스 여행은 단체 일행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약간의 제약이 있지만, 시간을 넉넉히 배정하여 빡빡한 일정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전문으로 하다보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보통 한 장면에서도 1시간 이상을 소요할 수 있는 게 사진과 영상 촬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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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득없이 바쁘기도 하지만, 어쩌면 늘 바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여행을 다녀보지 못하다, 어차피 능률도 오르지 않는 시간, 그 답답한 마음을 추스리려 여행을 택했습니다.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 한국의 아름다운 길

괴산호를 가는 산막이옛길 초입에서 만나게 되는 약수터입니다.

 산막이옛길 초입 사과밭

괴산호를 가는 길에는 나즈막한 산길을 지나게 되고, 그래서 산막이옛길이라는 명칭이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낮은 야산 지대라 가꾸어진 농작물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산막이옛길 입구를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 농작물 밭은 사과밭입니다. 마침 사과가 곧 추수를 앞둔 시점이라, 주렁 주렁 넓게 열린 사과 열매를 마주하게되어 약 30분간 사진을 담았습니다. 일행과는 당연히 뒤쳐지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산막이옛길과 괴산호를 간섭없이, 불편함 없이 사진과 영상으로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사진 촬영은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대충 찍는 스냅사진이 아니라면, 촬영 대상물의 선택에서부터 구도, 픽쳐 스타일, 광각 렌즈냐 망원 렌즈냐의 선택에서 부터, 꽤 숙련되어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여행객을 힐링(Healing) 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다보니, ‘아,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이런 아름답고 마음에 청량감을 주는 곳들이 있구나’하는 감탄을 자아내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산막이옛길, 괴산호의 유람선 풍경

산막이옛길과 괴산호는 한 몸체이지만, 그래도 주객을 따진다면 괴산호가 아닐까 합니다. 풍광이 그만큼 뛰어나기에 그렇습니다. 유유히 유람하는 유람선은 호수에 그림같은 파문을 남깁니다. 주변의 소나무들도 괴산호의 아름다움에 일조를 더하여, 화룡점정을 이룹니다.

위의 다리는 구름다리라고 하나요? 사람들이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야생화도 많이 피어서 한 컷.

산막이옛길은 주로 대략 위의 사진과 같은 풍경의 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뤄 보이는 모습.

괴산호의 풍경이 아름답다보니, 자꾸 눈길이 갑니다. 카메라도 그 쪽을 향하게 되고.

돌아오는 길에, 진천 농다리와 학다리, 초평 저수지 길을 돌아보았는데, 모두 합쳐서 사진 약 300여장, 동영상 약 30편을 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자가 웹 호스팅으로 블로깅을 하다보니 고품질의 많은 사진과 영상을 올릴 수가 없어서,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 최대한 압축을 했습니다.

이상으로 간략히 충북 괴산의 괴산호와 산막이옛길 | 한국의 아름다운 길 포스팅을 마치며,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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