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에 다녀온 바 있는 승봉도와 이일레 해수욕장 가는 길과 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이미 예전에 써놓은 글이 있어, 조금 가감하여 포스팅하니 도움되는 정보가 있기를 바랍니다.
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 약도
윗 그림은 서울에서 승봉도까지의 거리, 위치, 가는 길을 알기 위한 것입니다. 평택, 대산항 등 그림에 네모 쳐진 곳과 함께 대략 지리 공부도 겸하시면 좋겠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우리 일행은 대부도 선착장을 경유하여 배편을 이용, 승봉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승봉도 가는 법
승봉도 가는 길은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경유, 대부해운 대부고속훼리5호(2시간 소요) 또는 우리고속훼리(주) 레인보우호(1시간 30분소요) 배편을 통해 가는 방법과,
2.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하여 대부해운 소속 대부고속훼리7호 배편을 통해 가는 방법,
3. 또 한가지는 초능력으로 순간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너무 썰렁한가요? 더운 여름에 가끔 한파도).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는 출발하는 곳의 위치와 배를 탈 때까지의 교통편(승용차, 대중교통 등), 그리고 승용차를 타고 간다면 승용차를 승봉도 까지 가지고 갈건 지,
여객 터미널 주변에 주차를 해놓을 건지 등 요금, 배편의 배 시간, 총 소요비용 등을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배편의 배시간은 네이버(Naver)나 다음(Daum)에서 ‘승봉도닷컴’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자세하게 나와 있으며, 계절별, 성수기, 비수기별로 승봉도 가는 길 배시간이 달라 검색을 권합니다…….
저희는 검색 결과, 서울 북부지역에서 출발하여 비용 등을 고려 승용차를 선착장 주변에 주차가 용이하고, 거리상으론 좀 더 멀지만 고속도로를 경유 시간상으로 오히려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었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의 배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도 선착장, 여객터미널 모습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 모습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차
주차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의 경우 대중교통은 불편하지만 자가용을 가져갈 경우 길 주변이나, 주변에 공원, 공지, 무료주차장 등이 많은 편이라 좀 편리했습니다.선착장에서 가까운 쪽에 주차를 하고 싶다면 좀 일찍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여객 터미널까지 좀 걸을 각오를 한다면 주차해놓을 장소는 여유가 있는 편이더군요.
승봉도 까지 차를 싣고 간다면, 승용차를 배에 싣는 요금은 각오하셔야 할 것이고요~^
날씨가 좋고 배편을 이용할 때 까지 시간이 남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바람을 쐽니다.
선착장에서 배 들어오기 전까지 물놀이 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맑은 날씨, 쾌청한 하늘, 시원한 바람, 바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에서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배편에는 사람들도 타고, 차도 싣습니다. 캠핑 오는 분들, 펜선 찾아, 민박 찾아오는 분들, 승봉도 해수욕장 물놀이 오는 분들, 낚시하러 오는 분들이 모두 함께 합니다.
배로 대부도에서 승봉도 가는 길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에서 자다가, 구경하다가…….
간식도 중간 중간 먹고. 여행의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길도 ‘여행의 일부분’ 입니다.^
배타고 가면,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이나 과자 부스러기 먹으려고 갈매기 떼들이 부지런히 배를 쫒아 옵니다. 갈매기들이 습관이 되었나봅니다.
사람들이 음식물 준다는 것을 아는지…….
배 후미 세찬 포말과 갈매기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림 같습니다. 시멘트 공간에 찌든 도시인들에겐 배타고 가는 것도 이국적인 모습이고 즐겁습니다.
단 뱃멀미가 없어야 하겠죠??
승봉도 상세 약도(선착장, 민박집, 펜션, 이일레 해수욕장 등)
선착장을 포함한 승봉도 상세 약도
승봉도의 선착장에서 중심부 약도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예약해놨던 민박이나 펜션에서 승용차나 승합차로 손님들을 데리러 마중 나옵니다. 위의 약도에서 승봉도 보건진료소 주변이 민박집이 많았고, 저희도 거기에…….
옮겨온 승봉도 약도 상엔 동양콘도, 승봉마린펜션, 승봉보건진료소, 도깨비펜션이 크게 표시되어 있네요. 펜션으로는 일도네펜션, 도깨비펜션 등이 유명하더군요.
민박은 인심이 후합니다. 근처 채소도 그냥 주기도 하고…….
위의 약도에서 조개잡이터 지점을 가면 조개, 바지락을 캘 수 있습니다. 승봉도 캠핑 장에 가는 분들은 낚시나 조개 잡이 문의가 많더군요.
보건진료소가 있는 중심부에서 10분도 안걸립니다.
조개를 캐려면 물때를 물어보고, 호미 등을 민박집에서 빌려 가야 합니다.
이일레 해수욕장, 승봉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는 모습
낮에 주변 민박집, 펜선, 주택가들 모습이 이어집니다.
농협 슈퍼가 있어 필요한 게 있으면 여기서 주로 구입하는데 도시의 할인마트 보단 조금은 비싸지만 바가지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담뱃값은 전국 단일가.
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 전경입니다. 민박집에서 걸어서 얼마 안 되는 거리. 섬이 워낙 좁다보니…….
승봉도에서 사승봉도 코스로 갔다 오는 분들도 있고요~
승봉도 해수욕장 캠핑하기에도 좋아 보이죠?
사승봉도는 개인 소유의 땅
사승봉도는 개인 소유의 땅이라는 주민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한두 번 사승봉도 여행안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승봉도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은 바다로 얕고 길게 이어져 안전하다고 해야 하나…….
사진 찍은 위치 주변에 횟집과 음식점도 많습니다.
아래 승봉도해수욕장엔 캠핑장의 모습도 보이고, 캠핑으로 찾아오는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모레 집 놀이도 하고…….
섬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놀러온 사람 수가 많지 않아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승봉도 선착장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지만, 핸드폰으로 담다 보니.
아쉽지만 2박 3일 저렴하게 다녀온 승봉도 여행, 갈매기들이 배웅을 해줍니다.
이상 충분히 다 담진 못했지만 승봉도 가는길 이일레 해수욕장 |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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