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참패, 예견된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월드컵 전엔,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Lionel Andres Messi)와 비견될 만한 축구 스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였다.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는 전혀 빛을 발하지 못했고,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Lionel Andres Messi)는 빛을 발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소속팀에 돌아가면, 역시 거의 동급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이다.

홍명보 호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축구는 어차피 종이 한 장 차이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히딩크였고, 그래서 그는 최선을 다했고 한국 축구에 이름과 기억을 남겼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다.

홍명보호가 출범할 당시에 우려는 적었다. 왜냐하면 그의 원래 포지션이 좀 쉽게 화려하게 주목을 받는 미드필드나 공격을 맡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세계는 그를 인정했고, 나 또한 그를 인정했다.

축구를 깊고, 세심하게 이해하는 것, 그래서 그에 맞게 전술과 전략을 짜야하는 것,

축구가 매우 과학적이라는 것,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터득하지 않고서는 한국 축구의 발전은 가능성이 별로 없다.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것 역시, 축구를 제대로 안다면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종이 한 장 차이가 모든 걸 결정한다.

포르투갈에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Lionel Andres Messi)와 비견될 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가 있어도 빛을 발하지 못했다.

왜냐면,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살벌한 곳에서 한국 축구는 별로 준비가 없어 보였고, 결과를 보여줬다.

_MG_1649_600

아무리 뛰어나도 압박을 하면, 제 기량을 펼칠 수 없다.

사실 브라질의 경우, 경기력이 4강 진출전에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다.

개막전에 만난 1차전의 경우에도 눈에 보이건 안 보이건, 심판의 오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지원 등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준비가 10% 떨어진 팀에서는 브라질의 참패와 같은 결과가 날 수 있고, 반대로 보면 Mental이나 체력적, 그리고 전술적으로 준비가 된 팀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Lionel Andres Messi)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같은 스타 선수에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선수들의 총 연봉 몇 천억과, 반대로 몇 십억도 안 되는 팀이 만나도 경기력 차이는 준비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르다.

축구의 파울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면,

살아남을 팀은, 결국 체력을 바탕으로 한 힘이 있는 축구를 하는 것이다.

막으려면, 파울을 동원해서라도 막을 수밖에.

그런데, 원래 축구는 Clean 한 쪽을 지향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다.

텃세로, 약간의 심판 오심으로, 사실 그 오심이 경기 전체의 분위기를 확 바꿔버리는 게 다반사여서…….

11명이 하는 과학적 축구는, 국가 대표성을 띤 만큼 모든 게 완벽한 상태여야만 톱클래스에 들 수 있다.

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조직력, 체력이 떨어진다는 등, 이런 상태에서는 세계 톱클래스 수준에 다가설 수 없다.

브라질의 경우, 8강전에서도 칠레에게 결코 완벽하게 이겼다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을 보였고, 마찬가지로 개막전에도 그랬다.

한국 축구가 실패한 것은,

이런 살벌한 세계 축구 판도에서, 최상의 상태가 아닌 선수를, 아니 최상의 상태라 하더라도 100% 도움이 된다고 장담을 할 수 없는 선수들을 멍하게(제 판단) 기용하고, 멍하게 대처를 계속했다는 것.

그것이다.

세월호 사건으로 얼룩지고, 멍든 국민들 가슴을 뻥 뚫어 줄 만한, 그런 대비도 없었다.

요즘은, 하여간, 그냥 나 우선 살고 보자는 주의의 사회인 것 같다. 사회의 이름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결국, 승패는 팀의 총체적 준비상태에 달려 있는 것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가 있어도 포르투갈이 힘을 못 쓴 것, 독일의 클라제가 그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기록을 남긴 것, 알제리와 칠레가 아름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 이 모두가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닌 것임을 말해준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Lionel Andres Messi) 또한 마찬가지다.  주변 선수들과의 조화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실패했을 수도 있다. 결국 그의 이번 월드컵 선전은 팀 전체와의 조화에 1을 더한 것이다. 그 1이 큰 결과로 나타난 것이고…….

한국 축구의 발전을 기원한다.

주눅 들지 말고, 준비 상태가 제대로 되면, 우승도 할 수 있다.

약 20년전에 C일보에 기고하고 보도된 것이 왜 아직도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건 지 아쉽기만 하다. 굳이 히딩크의 손을 빌려야만 가능했던 것인 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