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봄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삼봉리 375-7에 소재한 주말농장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과 심은 작물 등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서울시 친환경농장은
서울 근교인 경기도 남양주시(2개소), 양평군(4개소), 광주시(5개소), 고양시(3개소), 시흥시(1개소)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2월초에 선착순 접수하여 운영되고 인기 있는 곳은 경쟁률이 치열하기도 합니다.
주말농장 해 온 지 약 10년이 되니 이 곳들 중에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농장, 양서면 부용리농장, 조안면 송촌약수터 농장과 올해의 삼봉리 농장까지 4개소에서 경험이 있네요.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농장에 관한 주요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올해는 북한강이 가까이 있어 경치가 좋아, 경치도 구경할 겸 힐링 목적으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도랑치고 가재 잡으려고 조안면 삼봉리 농장에서 주말농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삼봉리농장 가는 방법
대중교통
167번 : 경동시장 → 청량리 → 운길산역 → 수종사 입구 → 연세중학교(송촌약수농장) → 부엉배마을 → 삼봉1리 친환경농장(삼봉리농장)
또는 지하철 중앙선 운길산역 → 56번 버스 (대체 167번, 약 30분 간격 배차) → 삼봉1리 친환경농장(삼봉리농장)
주말이라 남양주, 양평 일대로 자전거 타기를 즐기러 온 자전거 애호가들
승용차로는 →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375-7
오늘은 승용차 대신에 운길산역에서 56번 버스를 타고 친환경농장에 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참고로, 운길산역에서 56번 버스를 타면 친환경농장 입구에 정차하나 구봉마을 입구에서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는 것이 길이 좀 더 좋습니다.
농장에 도착해 씨앗과 모종을 지급받다.
주말농장에 도착하니 맞아 주는 꽃들
농장에 도착해서 상추 모종 24포기와 시금치, 쑥갓, 열무, 아욱 등 씨앗 4종(이상 1구획 5평당)을 지급받습니다.
밭 만들기
보통 일반적으로 자가로 텃밭을 하려면, 2~3월에 밭을 갈고, 밑거름을 미리 주는 등의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 친환경 농장에 참여하는 경우 밭을 임대하여 사용하므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주인이 미리 밭을 다 만들어 놓습니다.
따라서 참여자는 참여해서 그냥 모종과 씨앗을 심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풀매기 등의 밭 관리는 수시로 해줘야 합니다.
밭은 대략 이런 모습들입니다.
개장식 날 일찍 온 편에 속해서 한 구획 정도 상추가 심겨 있네요
심은 것 들
주말농장 텃밭에 한 20년간 참여해왔다 하네요.
이분은 배정받은 구획 외에 옆으로 빈 곳에 당신 임의대로 밭을 넓히고 있네요.
오늘 심은 것들 (순서대로)
상추 24본(포기), 하얀 민들레(백화 민들레), 열무, 적겨자, 근대, 비트, 알타리 무우(총각무) 그리고 언덕 위 공간에 일렬로 길게 백일홍을 줄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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