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철의 대표적인 과일이자 야채인 수박, 이 수박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푹푹찌는 무더운 여름, 수박 한 조각 먹고 좀 있으면 제법 긴 시간동안 더위가 가십니다. 신의 놀라운 은총으로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식물 자원인 수박을 만들어 놓았나 봅니다.
어린 시절 약 3,000평 되는 수박 밭 원두막에서 수박 밭을 지키다, 이 수박 찔러보고, 저 수박 찔러보고 그 중에 익은게 있으면 먹고, 안 익었으면 버렸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수박 한 덩이 사먹으려면 큰 수박(9kg 이상) 일 경우 동네 마트에서 15,000 ~ 30,000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사먹으려면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라 자주 사먹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약용으로서의 수박의 효능을 생각하다.
최근 몇년간은 수박을 그리 먹고 싶을 때마다 사먹어 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본인도 수박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최근 오랜 경험의 토대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용으로서의 수박의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모께서 어지름증과 구토 증상이 심해, 어지름증의 주요 원인인 귀의 이상, 또는 뇌졸중(뇌경색 포함) 등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해보았으나 이상이 없다하여 다방면으로 다른 처방을 찾고 있는 중에, 식 생활 습관 중에 어떤 것을 먹었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지 구술 탐문을 계속해왔습니다.
그 중에서 수박을 먹었을 때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었다는 기억을 찾아내고, 이 원인 불명의 어지름증과 구토 증상에 “수박”을 약용으로 처방하였습니다(본인 주관으로 과학적인, 또는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수박에 함유된 성분들은 또한 우리 몸의 알칼리성화, 해독 작용, 미네랄 공급을 도울 뿐만 아니라 내장의 건강과 체내의 독소 배출을 촉진한다.
본인이 약용으로서의 수박을 생각하게 된데에는 “독소배출”
그래서 텃밭에 올해 4주를 심었고, 수박 먹고 씨앗 보관해두었다가 발아시켜 심고 하는 것을 꽤 많이 반복했습니다.
그러면 수박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현상 중 하나는 수박을 먹으면 소변을 많이 봅니다.
당연하죠? 수박 성분이 물 90% 이상이니 물 성분을 많이 먹어 그러기도 하지만, 수박 성분 중에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소변을 만드는 과정, 즉 요소 대사 과정의 중간대사에 쓰이는 아미노산이기도 합니다.
시트롤린
수박껍질에 많은 시투룰린(citrulline)은 혈관의 기능 향상, 혈압을 내리며, 단백질 대사 기능을 증가시키고, 남성호르몬 수치 증가에 도움을 줍니다. 물론 노화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물질은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100여가지의 질병에 잠재 치료 가치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Ref. 수박의 효능, 시트룰린에 있는 어마어마한 효능 보니
리코펜
수박의 붉은 과육에 많은 리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토마토”에도 많습니다. 그러나, 수박에는 단위 함량당 리코펜이 1.5배 정도 많습니다.
토마토 100g과 수박 과육 100g 의 동량 비교에서 수박에 리코펜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이 리코펜은 항산화력이 비타민 E의 100배, 카로틴의 2배에 달하여 몸속 유해산소를 없에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Ref. 리코펜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음식
비타민 C, 칼륨, 미네랄
수박의 91%를 차지하는 물과 그외 당분외에도 비타민 C, 칼륨, 그외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제철 과일, 효능의 총합으로서 약용 가치, 더위 식히기
수박을 먹으면 이상하게도 더위가 좀 가십니다.
어떤 효과로 그런 것인 지는 모르나, 수박에 함유된 여러 가지 성분들이 몸에 독소를 배출하고 이로운 작용을 하기에 경우에 따라 약용으로서의 수박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옛 문헌에도 이러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수박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아주 담담하고 독이 없다. 가슴이 답답한 갈증과 여름 무더위를 해소하고, 속을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내려주며 소변이 잘 통하게 한다. 피가 섞인 이질과 구내염을 치료한다.’(性寒 味甘 極淡 無毒 壓煩渴 消暑毒 寬中 下氣 利小便 治血痢 療口瘡)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약용으로서 수박의 가치는 여러 자료와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여 판단할 일이나 너무 흔히 먹는 식품이라해서 약용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많은 현대의 약이 고치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먹는 식품이 고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그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측면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잘익은 수박 고르는 법
1. 두드려보고 소리가 맑고 투명한 것이 좋습니다.
수박이 꽉 차서 잘 익은 상태가 되면, 물과 과육 등의 조직 상태가 치밀해 수박을 두드렸을 때 소리가 맑고 투명합니다.
소리와 함께 2.의 배꼽 부분을 보면 거의 완벽하게 잘 익은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
2. 배꼽 부분 원형 넓이가 좁은 것이 잘 익었습니다.
수박은 내부 과육 육질이 다 익어가면, 외부 껍질 배꼽이 점점 좁아지고,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익으면 배꼽의 넓이가 무척 작습니다. 성장 발육을 끝내었다는 뜻입니다.
3. 꼭지 부분이 움푹 들어갈 수록 잘익은 수박입니다.
수박의 꼭지 부분은 덜 익었을 때에는 수박의 형태가 구형에 가까우나, 익어 감에 따라 꼭지 부분이 조금씩 안쪽으로 들어간다.
사실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위의 2,, 1.의 순서로 끝난다고 보아도 무방하나, 마지막으로 꼭지 부분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갔는 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수박 싸게 사는 방법
동네 마트나 오프라인에서 장사하는 분 들에게는 안 좋은 정보이긴 하겠으나, 소비자로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통 마진이 상당부분 경감된 수박을 살 수 있으므로 수박을 저렴하게 많이 먹고 싶다면, 온라인을 이용하면 상당히 저렴하여 도움이 됩니다.
본인이 확인해본 결과 인터넷 쇼핑, 온라인으로 적게는 50% 많게는 절반 가격으로 원하는 중량과 크기의 수박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농민들도 인터넷 쇼핑에 자기 상품을 직거래(또는 직거래에 가까운)로 올릴 수 있고, 발빠른 생산자 농민들은 중간 마진이 거의 없는 농산물을 팔 수 있어, 소비자가 알기만 한다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량 구매일 경우 택배비를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름에 많이 찾게 되는 수박에 대해서 약용으로서의 가치와 그외 몇가지 측면에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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