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6/07/16 by Tomylove
국내 2배 레버리지 ETF·ETN 종류를 한눈에 정리한 이유
이 글은 단순히 국내 2배 레버리지 ETF와 ETN 상품을 나열하기 위해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저 역시 실제 투자 검토를 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찾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증권사 HTS나 MTS에서 검색해보니 원하는 상품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ETF와 ETN이 함께 표시되기도 하고, 운용사별 상품명이 서로 달라 전체 종류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넷 검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처럼 개별 상품을 소개하는 글은 많았지만, 국내에서 거래 가능한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와 ETN을 모두 비교해 정리한 자료는 거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한국거래소(KRX), 각 운용사와 발행사의 자료를 하나씩 확인하며 직접 목록을 정리하게 되었고, 같은 궁금증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상품을 추천하거나 투자 판단을 대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거래 가능한 주요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와 ETN을 한눈에 비교하고, 각 상품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참고 자료입니다.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
- 국내 주요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와 ETN 종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표 상품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ETF와 ETN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거래대금, 유동성, 운용방식 등을 비교하여 상품 선택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초보 투자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표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그림 1] 국장 레버리지·인버스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상품 로드맵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을 무기로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트레이더들에게 레버리지(Leverage)와 인버스(Inverse) 상품은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대한민국 증시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개별 종목의 하루 변동성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하지만 HTS나 MTS에서 관련 상품을 검색해 보면 수백 개의 복잡한 이름들이 무질서하게 나열되어 있어, 어떤 종목이 진짜 내 돈을 안전하게 굴려줄 ‘대장주’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수수료가 가장 싸다고 덜컥 매수했다가 거래량이 없어 제 가격에 팔지 못하고 손실(슬리피지)을 보는 초보 투자자도 허다합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실전 트레이딩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거래대금, 호가 촘촘함(유동성), 그리고 대체 불가능한 구조적 가치를 기준으로 국내 상장된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들의 중요도를 등급화(Tier)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의 관심 종목 폴더에 저장해야 할 핵심 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1. 실전 투자를 위한 중요도 등급(Tier) 정의
단순한 자산 규모 순위가 아닙니다. 시장이 요동치는 위기 상황이나 급등락 국면에서 원하는 가격에 즉시 체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상품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고유의 영역을 지녔는지를 기준으로 등급을 분류했습니다.
- S등급 (시장 주도주): 일평균 거래대금이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에 달해 호가 슬리피지 리스크가 제로에 가깝고, 시장의 유동성을 독식하는 국가대표급 상품.
- ⭐ A등급 (전략 핵심주): 특정 섹터나 주도 테마 매매 시 반드시 필요하며, 독점적 지위(예: 유일한 2배 인버스)나 파격적으로 저렴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 B등급 (변동성 특화주): 원자재, 채권 등 특정 매크로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극대화되나,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쏠려 철저한 추세 추종 및 단기 스윙에 적합한 상품.
2. 국내 대표 지수 추종 주요 상품 (시장의 중추)
국내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배수로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라인업입니다.
대규모 자금을 굴리는 기관과 외국인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헤지 및 단기 방향성 매매의 주 무대입니다.
| 중요도 | 상품명 (종목코드) | 배수 | 자산구분 | 실전 트레이딩 가치 및 특징 |
|---|---|---|---|---|
| S등급 | KODEX 200선물인버스2X (252670) |
-2X | ETF | 국장 하락 베팅 상품의 대명사(일명 곱버스). 압도적인 거래량으로 호가 갭 공백이 전혀 없어 즉시 탈출 및 진입이 유리함. |
| S등급 | KODEX 레버리지 (122630) |
+2X | ETF | 코스피 200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방향 레버리지. 추세 추종 및 단기 낙폭과대 반등 매매의 필수 종목. |
| S등급 |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233740) |
+2X | ETF | 코스닥 제약·바이오 및 중소형 성장주 강세 시기에 거래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몰리는 코스닥 대표 고변동성 상품. |
| ⭐ A등급 |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251340) |
-1X | ETF | 국내 자본시장법 규정상 코스닥 ETF에는 2배 인버스가 존재하지 않음. 코스닥 하락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표준적인 1배수 헤지 수단. |
| ⭐ A등급 |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선물 ETN (530061) |
-2X | ETN | 코스닥 하락에 2배로 곱버스 투자를 하기 위한 사실상의 유일한 해결책. 신용위험 및 만기가 존재하지만, 강력한 하락장에서 필수적인 대안. |
3. 국내 초유량 단일 종목 2배수 주요 상품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한국 거래소 제도 개편을 통해 도입된 상품군으로, 국내 증시 수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두 대장주의 주가 등락률을 정확히 2배로 추종합니다.
지수 레버리지보다 변동 폭이 훨씬 크기 때문에 짧은 호흡의 전문 단타 트레이더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핵심 전장입니다.

[그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2배수 양방향 라인업
| 중요도 | 기초자산 | 대표 상품명 (종목코드) | 방향성 | 운용방식 | 총보수 |
|---|---|---|---|---|---|
| S등급 | 삼성전자 |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0193W0) |
정방향 2X | 현물형 | 연 0.29% |
| S등급 | 삼성전자 |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0193L0) |
역방향 -2X | 선물형 | 연 0.09% |
| S등급 | SK하이닉스 |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0193T0) |
정방향 2X | 현물형 | 연 0.29% |
| S등급 | SK하이닉스 |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0197X0) |
역방향 -2X | 선물형 | 연 0.10% |
| ⭐ A등급 | 삼성전자 |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0193Y0) |
정방향 2X | 현물형 | 연 0.09% |
| ⭐ A등급 | SK하이닉스 |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0193Z0) |
정방향 2X | 현물형 | 연 0.09% |
현물형 vs 선물형 간략 요약:
현물형은 실물 주식을 담고 있어 개별 기업의 주주 배당 시즌에 분배금(배당금)을 정직하게 돌려줍니다. 반면 인버스 2X를 비롯한 선물형 상품은 기초자산이 주식 선물 계약이라 배당금은 나오지 않지만, 담보 현금 운용 수익을 통해 정밀한 하락 헤지가 가능합니다.
4. 글로벌 테마 및 매크로 변동성 주요 상품 (미국 기술주 & 원자재)
밤낮이 다른 해외 시장의 랠리를 원화 계좌로 공략할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입니다.
특히 해외 지수나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자재 상품군은 오직 ETN 영역에서만 최대 3배(3X)의 고배수 극강 변동성이 허용되므로 단기 마스터 트레이더들이 매우 애용합니다.
| 중요도 | 카테고리 | 상품명 (종목코드) | 배수 | 자산구분 | 실전 활용 목적 |
|---|---|---|---|---|---|
| S등급 | 미국 반도체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429000) |
+2X | ETF | 서학개미 최선호 지수 중 하나인 SOXX의 2배 추종 상품. 엔비디아 실적 등 이벤트 주간에 엄청난 수급을 자랑함. |
| ⭐ A등급 | 미국 나스닥 |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225040) |
+2X | ETF | 미국 빅테크 성장주의 우상향 추세에 레버리지로 편승할 때 가장 표준적이며 안정적으로 긴 호흡을 유지하기 좋음. |
| ⭐ A등급 | 미국 반도체 | 신한 3X 레버리지 필라델피아 반도체 ETN (500057) |
+3X | ETN | 국내 상장 상품 중 드문 ‘3배 레버리지’. 미국 SOXL 직접 투자를 밤늦게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직장인 주간 매매용 최적 대안. |
| ⭐ A등급 | 미국 채권 |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453850) |
+2X | ETF | 미국 기준금리 인하 스케줄 및 글로벌 매크로 위기 시 긴 안목으로 안전자산 상승 랠리에 2배로 강하게 올라타는 목적. |
| B등급 | WTI 원유 | KODEX WTI원유선물레버리지(H) (261220) |
+2X | ETF | 지정학적 리스크 발발이나 OPEC+ 감산 이슈로 원유 가격 변동폭이 커질 때 원유 선물 가격 상승에 정직하게 2배 베팅. |
| B등급 | 천연가스 | 신한 3X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500045) |
+3X | ETN | 전체 원자재 중 가장 극심한 스파이크형 파동을 자랑하는 천연가스의 3배짜리 초고위험 투기형 상품. 오로지 당일 대응에 최적화됨. |
5. 왜 코스닥 곱버스는 ETF가 없을까? ETF vs ETN의 법적 차이
앞서 디렉토리 표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한 가지 의문이 생기셨을 겁니다.
‘왜 코스피 200 지수는 2배 인버스(곱버스) ETF가 있는데, 코스닥 150 지수는 2배 인버스 상품이 전부 ETN일까?’ 혹은 ‘왜 미국 반도체 3배 상품은 ETN으로만 상장되어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답은 대한민국 자본시장법의 규제 구조에 있습니다.

[그림 3] 대한민국 자본시장법 기반 ETF와 ETN의 핵심 규제 차이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공모펀드의 성격을 지닌 ETF(상장지수펀드)의 레버리지 배수를 엄격히 최대 2배(+2X, -2X)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자산의 구성 요건이 깐깐하여 코스닥 시장처럼 선물 거래량이 특정 조건에 미치지 못하면 ETF 구조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승인받기 어렵습니다.
반면 ETN(상장지수증권)은 증권사가 자사의 신용으로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 형태이기 때문에 구조 설계가 훨씬 유연합니다.
덕분에 원자재나 해외 지수에 한해 최대 3배(3X) 고배수 상품이나 코스닥 2배 인버스 같은 틈새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더 입장에서 ETN은 두 가지 명확한 한계를 인지하고 거래해야 합니다.
- 발행사(증권사)의 신용 위험(Credit Risk): ETF는 자산운용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금이 수탁은행에 안전하게 분리 보관되지만, ETN은 발행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미세하게 존재합니다. 대형 증권사 위주로 거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만기(Maturity)의 존재: ETF는 청산 조건에 걸리지 않는 한 평생 보유할 수 있지만, ETN은 대개 1년에서 20년 사이의 만기가 정해져 있어 장기 방치형 투자에는 절대 적합하지 않습니다.
6. 단일 종목 2배수의 심장: 현물형(Physical) vs 선물형(Futures) 메커니즘
최근 국장 단타 시장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수 상품들을 다룰 때, 대다수 투자자가 놓치는 가장 치명적인 디테일이 있습니다.
바로 ‘현물형 구조’인가 ‘선물형 구조’인가의 차이입니다. 이름 뒤에 ‘선물’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지 여부에 따라 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비용과 들어오는 배당금(분배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림 4] 자산 복제 방식에 따른 레버리지 메커니즘 비교
| 비교 항목 | 물리적 현물형 (Physical Structure) | 합성 선물형 (Futures Structure) |
|---|---|---|
| 자산 복제 방식 | 실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물 주식을 펀드에 편입 + 부족한 배율은 증권사 스왑(Swap) 계약으로 충당. | 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주식선물 최근월물’ 계약을 매수/매도하여 2배수 배율을 강제로 매칭. |
| 배당 분배금 개출 | ✓ 지급 가능 | ✗ 지급 불가 (원칙적 배제) |
| 롤오버 비용 위험 | 없음 (비용 제로) | 존재 (만기 교체 시 가치 차감 위험) |
| 추가 현금 수익 | 없음 (주식에 자금 몰입) | 존재 (남는 증거금으로 채권/양도성예금증서 이자 확보) |
| 대표 상품군 |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등 |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등 |
초보 트레이더를 위한 상식: ‘롤오버(Roll-over)’란?
주식 현물과 달리 선물(Futures) 계약에는 유통기한(만기일)이 있습니다. 선물형 상품이 중장기적으로 투자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만기가 임박한 이번 달 선물(근월물)을 매도하고, 만기가 넉넉히 남은 다음 달 선물(차월물)을 새로 매수해 갈아타야 합니다. 이 만기 교체 작업을 롤오버라고 합니다.
이때 다음 달 선물의 가격이 더 비싼 ‘콘탱고(Contango)’ 상황이라면, 만기 교체 시점에 기존 계약을 싸게 팔고 새 계약을 비싸게 사는(싸게 팔고 비싸게 사는) 꼴이 됩니다. 이렇게 비싸게 편입한 새 계약은 다음 만기가 다가올수록 결국 제자리(현물 가격)로 내려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결과를 낳아 계좌의 가치를 야금야금 갉아먹게 됩니다. 앞서 표에서 보았던 ‘롤오버 비용 위험’이 바로 이 메커니즘에서 발생합니다.
① 현물형 레버리지가 유리한 투자자
실물 주식을 바스켓에 쥐고 가기 때문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분기별/연말에 대규모 주주 배당금을 지급하면 그 배당 재원이 펀드로 고스란히 유입됩니다.
운용사는 이를 차곡차곡 모아 투자자들에게 ‘ETF 분배금’ 명목으로 계좌에 현금을 꽂아줍니다.
따라서 단타가 아닌 ‘며칠 동안 추세를 타는 스윙(Swing) 투자자’나 배당 매리트까지 포기할 수 없는 중기 트레이더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롤오버 비용이 없어 보유 기간 동안 가치가 갉아먹히지 않는 것도 강력한 방패입니다.
② 선물형 레버리지/인버스가 유리한 투자자
선물형 상품은 주식을 사지 않고 소액의 증거금으로 선물 계약만 체결합니다.
이 때문에 대규모 현금이 펀드 내부에 고스란히 남게 되는데, 운용사들은 이 돈을 놀리지 않고 초단기 국채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금리형 자산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올립니다.
최근처럼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환경에서는 이 이자 수익이 펀드 성과를 방어하는 든든한 아군이 됩니다.
특히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2X(곱버스)** 상품은 태생적으로 숏 포지션을 취해야 하므로 100% 선물형 구조를 채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이더를 위한 중간 결론:
내가 만약 삼성전자의 상승 추세를 보고 며칠 홀딩할 계획이라면 수수료가 저렴하고 배당 분배금까지 챙길 수 있는 현물형(TIGER 또는 ACE 2X)이 최선입니다. 반면, 반도체 고점 시그널을 포착해 단기 하락 숏 포지션으로 정밀 타격을 가하고 싶다면 독점적 지위를 가진 **선물형 인버스 2X(PLUS 또는 SOL -2X)**를 선택해 타이트하게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해야 합니다.
7. 레버리지 장기 투자의 침묵의 살인자: 변동성 잠식(Decay)의 수학적 증명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을 다룰 때 “장기 투자나 물타기는 절대 금물”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셨을 겁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변동성 잠식(Volatility Drag)’ 또는 ‘음의 복리 효과’라 불리는 수학적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이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 직관적인 산식으로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림 5] 횡보장에서 레버리지 자산이 필연적으로 녹아내리는 이유
가장 단순하게 10,000원짜리 기초자산(본주)이 첫날 10% 상승하고, 둘째 날 10% 하락하는 횡보 국면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1배수 일반 주식과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 변화는 다음과 같이 전개됩니다.
- 기초자산 (1배수 보통주)의 가치 변화:
첫날 (+10%): 10,000원 × 1.10 = 11,000원
둘째 날 (-10%): 11,000원 × 0.90 = 9,900원 (최종 수익률: -1%) - 2배 레버리지 ETF의 가치 변화 (일간 수익률의 2배 추종):
첫날 (+20%): 10,000원 × 1.20 = 12,000원
둘째 날 (-20%): 12,000원 × 0.80 = 9,600원 (최종 수익률: -4%)
보시는 것처럼 본주는 원래 가격에서 단 1%만 손실을 입었지만, 2배 레버리지는 정확히 그 4배인 4%의 손실을 입게 됩니다.
만약 이 상승과 하락 사이클이 장기간 수십 번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수는 제자리걸음을 하더라도 **레버리지 투자자의 계좌는 복리의 마법이 역으로 작용하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서서히 녹아내리게(Decay)** 됩니다.
따라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장기 적립식으로 묻어두는 자산이 결코 아닙니다. 철저하게 ‘방향성이 확실하게 터진 구간’이나 ‘명확한 기술적 지지선’에서만 정밀 타격하듯 단기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무기입니다.
8. 국내 레버리지·인버스 ETF/ETN 자주 묻는 질문 (FAQ)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검색하는 핵심 의문점들에 대한 정밀한 Q&A 답변입니다.
Q1. 국내 주식시장에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3배(3X) 레버리지 상품이 있나요?
A1.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자본시장법 및 거래소 규정상 국내 상장된 단일 종목 기초 레버리지 상품은 ETF와 ETN을 통틀어 **최대 2배(2X, -2X)**까지만 허용됩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3배수 상품들과 달리 국내장은 2배가 한계이므로 투자 시 혼동이 없으셔야 합니다.
Q2.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 중 분배금(배당금)을 받으려면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하나요?
A2. 상품명 뒤에 ‘선물’이라는 단어가 없는 ‘물리적 현물형’ 상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나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은 실제 삼성전자 보통주 주식을 펀드 내에 보유하므로 분기별 배당 발생 시 ETF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름에 ‘선물’이 포함된 상품이나 인버스 상품은 주식선물 파생계약 기반이므로 배당 분배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Q3. 코스닥 150 지수 하락에 2배로 베팅(곱버스)하고 싶은데 왜 ETF 검색창에는 안 나오나요?
A3. 코스닥 150의 2배 인버스 상품은 ETF가 아닌 ‘ETN’으로만 상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은 규제와 거래 요건상 2배 인버스 ETF 승인이 어려워 증권사들이 ETN 형태로 우회 출시했습니다.
HTS/MTS 검색창에서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선물 ETN’ 등 **ETN 메뉴**에서 조회 및 거래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실시간 ETF/ETN 공식 데이터 교차 검증 안내
본 가이드에 수록된 대장주 종목들의 실시간 거래대금 추이, 일별 괴리율, 순자산가치(NAV/IV) 및 PDF(포트폴리오 구성 종목) 등의 가장 신뢰도 높은 원천 데이터는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투자 진입 전 원천 데이터를 확인하여 보다 안전한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해 보세요.
포털 접속 후 [좌측 메뉴 ➔ 증권 상품 ➔ ETF 또는 ETN] 메뉴를 차례로 선택하시면 현재 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단점 유의: 전체 세부 항목 데이터 값을 온전하게 열람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그인을 거쳐야 한다는 다소 번거로운 장벽이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처음에는 저 역시 단순히 국내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품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하나씩 조사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ETF와 ETN이 존재하고, 운용 방식과 거래 환경에도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앞으로 새로운 상품이 상장되거나 기존 상품이 변경될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내용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