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효능과 제철 정보, 영양 성분부터 요리까지 완벽 가이드

고등어는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생선으로, 맛뿐만 아니라 뛰어난 영양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고등어 효능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는 건강을 위한 최고의 선택임을 입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등어의 영양 성분, 제철 정보, 다양한 요리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등어란? 영어로는 무엇일까요?

고등어는 영어로 Mackerel이라고 합니다. 이는 고등어류에 속하는 다양한 종을 아우르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서 중요한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국내산 고등어와 노르웨이 고등어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어 효능과 영양 성분

고등어의 영양 성분 (100g 기준)

고등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아래 표는 고등어의 주요 영양 성분을 보여줍니다.

영양 성분	함량 (100g)
열량	189kcal
단백질	18.6g
지방	13.6g
오메가-3 지방산	1.8g
비타민 D	360IU
비타민 B12	12.0µg
셀레늄	44.1µg

고등어가 주는 주요 건강 효과

심혈관 건강 증진
고등어는 EPA와 DHA로 잘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뇌 건강 개선
DHA는 뇌 발달과 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하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염증 및 면역력 강화
고등어의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은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 건강 증진
비타민 D와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및 뼈 건강 유지에 유익합니다.

고등어 제철은 언제일까요?

고등어의 제철은 가을에서 겨울(10~2월)입니다. 이 시기의 고등어는 지방 함량이 높아져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기름진 맛이 강해 구이나 조림 요리에 적합합니다.

고등어 요리법 추천

1. 고등어 구이

고등어 구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금구이는 고등어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며, 양념구이는 매콤달콤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2. 고등어 조림

고등어와 무를 함께 조리는 방식은 한국 가정식의 대표 요리로, 고등어의 기름진 맛이 무에 스며들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고등어 회

싱싱한 고등어는 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신선도가 생명이며, 노르웨이 고등어는 회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유통 과정에서의 신선도 유지 문제 때문입니다.

고등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은어와 이름 모음

지역 및 방언 이름
- 참고등어: 부산과 남해안 지역에서 사용하는 이름으로, 신선한 고등어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 살고등어: 산지에서 바로 잡아 신선도를 유지하는 고등어를 지칭합니다.
국제적 명칭
- 영어: Mackerel
  - “고등어”의 국제적 표준 명칭으로, 대부분의 문서 및 상업적으로 사용됩니다.
- 일본어: サバ(Saba)
  - 일본에서 특히 인기 있는 고등어의 이름으로, 조림 요리 사바미소니(鯖味噌煮)로도 유명합니다.
전통적 명칭
- 파랑치(바다치): 조선 시대 문헌에서 고등어를 가리키던 명칭으로, 등 푸른 생선의 외형적 특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상품 브랜드화된 이름
-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종종 “북극 고등어”로 불리며, 브랜드 마케팅에서 사용됩니다.
- 제주산 고등어는 “제주 은갈치”처럼 “제주 고등어”로 부각됩니다.

“사바사바(サバサバ)하다”라는 말의 유래와 배경

“사바사바하다”라는 표현은 일본어에서 유래했으며, 원래의 뜻은 “적당히 타협하거나 아부를 하며 잘 지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 표현의 어원은 일본어로 고등어(청어)를 뜻하는 사바(サ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등어가 지금은 흔하지만 일제강점기엔 꽤 비싼 생선이었다. 청탁할 때 유용했다.

고등어 한 손을 들고 일본인 순사를 찾아가면 “아! 사바사바”하고 반기며 일을 처리해주었다고 한다.

고등어(사바)의 비늘 제거에서 유래:
- 고등어는 조리 전에 비늘을 제거하거나 손질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행위가 “사바사바”라는 반복적인 소리를 내며 연상되었다고 합니다.
- 이로 인해 사람 간의 관계를 매끄럽게, 부드럽게 정리하거나 아부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표현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일본 속어로 자리 잡음:
- 일본에서 “사바”는 생선 장사꾼들이 고등어를 빠르게 거래하며 주고받던 말투에서 비롯되어, 거래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행위를 의미하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한국에서의 차용:
- 한국에서는 일본어에서 차용된 “사바사바하다”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서로 적당히 타협하거나 아부하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적 의미와 사용

오늘날 “사바사바하다”는 사람 간의 유연한 처세술이나 적당히 아부하며 상황을 넘기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표현이 고등어에서 유래한 점은 독특한 어원적 재미를 더합니다.

고등어 선택 및 보관 방법

신선한 고등어 고르는 법

눈이 맑고 투명하며, 등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살이 단단하고 눌렀을 때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고등어 보관법

구입 후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 가격 동향

2024년 현재 고등어의 평균 가격은 국내산이 1kg당 약 6,000~12,000원, 노르웨이산은 약간 더 비싼 편입니다.

이는 산지와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전통서적에서의 고등어

1.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농가월령가》에서는 겨울철에 고등어를 포함한 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장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고등어의 풍부한 지방이 겨울철 에너지 보충과 체온 유지를 돕는다고 여겼던 전통적 관념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산림경제(山林經濟)

《산림경제》는 조선 시대의 농업 및 생업 관련 백과사전으로, 여기서도 생선류의 건강 효과를 언급하며 혈맥을 통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등어는 특히 지방 함량이 높아 기운을 보충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적합한 생선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고등어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고등어는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제철에 맞는 고등어를 신선하게 선택하고,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기면서 건강을 챙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