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명소인 응봉산 출사지를 가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서울의 야경 명소인 응봉산은 유명한 출사지입니다.

정월 대보름인 3월초에 응봉산을 들러 사진과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응봉산은 약도에서 보듯이, 금호동에 위치하고 해발 81 m로 낮은 야산이지만, 팔각정이 있고 서울과 한강을 사방으로 내려다볼 수 있어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 애호가에겐 야경의 명소로 널리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산.

서울시 광진구 금호동 주택가에 우뚝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이며 예로부터 주변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했다. 높이는 약 81m이다. 조선시대에 왕이 이곳에서 매을 풀어 사냥을 즐기기도 했는데 그때문에 매봉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선비들의 학습을 위한 독서당이 있는데 이를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이라고 불렀다.

황화정, 유하정 등의 정자들이 있었다. 응봉 남쪽에는 얼음을 보관하는 빙고(氷庫)를 설치했는데 서빙고(西氷庫)에 비해 동쪽에 있기 때문에 동빙고(東氷庫)라고 불렀다.

응봉산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응봉산 [鷹峰山] (두산백과)

응봉산 높이가 81m라 낮은 야산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일몰과 야경을 함께 촬영하기위해 시간 배정을 하였으나, 초저녁 날씨도 약간 흐렸고,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일몰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응봉산 팔각정으로 오르는 길이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오르는 방법을 택해 보다시피 경사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하늘에 구름이 좀 끼어있어 흐린 날씨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다리가 성수대교인가요? 한강의 다리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망원렌즈로 담은 달입니다. 정월 대보름 달은 잠시 맑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빌딩위로 달 주위로 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출사를 하면 사진과 영상을 함께 촬영하기 때문에 평균 4시간이상 소요되고, 꽤 바쁩니다.

여분의 배터리도 충분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의 밤은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합니다.

빌딩과 수많은 차량들이 내뿜는 불빛은 야경 사진으로 담으면 궤적을 그리며, 한강에 아름다운 반영을 보여줍니다.

위의 사진은 서쪽으로 지나는 빌딩과 차량의 불빛 궤적입니다.

시선을 동쪽으로 하면 꿰 멋진 장면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서울 야경의 출사 명소라 할만합니다.

위 사진을 보고 서울 야경 파노라마 사진을 위해 몇 장의 사진이 사용되었는지 아시겠습니까?

5장에서~7장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 7장으로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었으나, 좌측과 우측의 불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예닐곱 번 정도 잘라내다 보니, 결국은 5장 정도의 사진이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사 시기가 3월 초라 저녁이면 춥습니다. 추운 날씨에다 여분으로 가지고 간 배터리까지 모두 방전되어 담고 싶었던 영상 장면이 더 있었으나 아쉬운 마음으로 출사를 마쳐야 했습니다.

이상으로 사진과 동영상과 함께 한 “서울 야경 명소인 응봉산 출사를 가다”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