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비경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비경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따로 여행을 간 것은 아니며, 마석에 지인(知人)이 있어 11월 15일 토요일 오후에 방문하였는데, 마침 그 분도 생업에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거래처 사람들과 업무에 바빠 같이 간 일행은 저녁 시간까지 시간이 비었고, 일이 끝날 때 까지 같이 간 일행은 함께 인근의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고 방문을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축령산 자연 휴양림은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등산코스와 캠핑장으로도 꽤 유명한 경기도의 명소이더군요.

아울러 편백나무 숲과 산림휴양관도 있다 합니다.

가을 단풍을 담을 기회가 없었는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사진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1년 365일 카메라와 함께합니다.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옆 가을 단풍

축령산의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280이고 도로명 주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축림산휴양지입니다.

축령산 가는 길은 주소를 참고하시고, 청평 자연휴양림과도 직선거리는 크게 멀지 않습니다.

조금 늦은 시각에 도착하여 급하게 몇 장을 못 담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을 단풍이 막 끝나갈 무렵이라 충분히 가을 정취를 느낄 여유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축령산 등산코스는 군데군데 둘레길 조성해놓은 것처럼 나무 바닥과 난간으로 조성된 길이 있습니다.

길에 떨어진 낙엽을 렌즈에 담습니다.

오른쪽 위에 뭔가 아쉬워 낙엽 하나를 올려놓고, 다시 한 장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뉘엿뉘엿 해는 서산에 지고, 내려오는 길에 아름다운 좌청룡 우백호 같은 장면을 두고, 10여 분간 씨름하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인물 없이 담느라….

축령산 주차장에서 보면, 눈앞에 보이는 산이 운악산인지, 연인산인지….

보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축령산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대부분 캠핑을 목적으로 오는 듯했습니다.

사진을 충분히 갖고 있지만, 지면상 올리지는 못하고, 한 장만 올렸습니다.

참, 운치가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내려오는 길에 전원주택지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럴 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상으로 생전 처음 가 본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비경”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