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시 한편] 사랑 – 김용언
사랑 [ 김용언, 서울 지하철에서 ] 편지를 보냈다보고 싶다고답장이 왔다 보고 싶으면 네가 와라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졌다 편지를 썼다가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고 답장이 왔다 날이 밝는 대로 달려오겠단다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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