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시 한편] 바람꽃 – 오낙율

[서울 지하철 시 한편] 바람꽃 - 오낙율

서울 지하철 시 한편 바람꽃 – 오낙율  바람꽃  서울 지하철에서 – 저 부산히도 방황하는사랑의 파편들…….찢어진 현수막 같은 추억의 공간에 펄럭이는순백(純白)의 맹서가 처참하다. 잔인한 그리움 차오를 때 숨어서 고름처럼 닦아내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