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 이형호 유괴사건 범인 찾는다, 그놈 목소리

‘이영돈 PD가 간다’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흥미 위주의 접근 또는 단순한 고발 위주의 탐사 보도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기획의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미스터리 사건, 영구 미제 사건 등 숨겨진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 의혹을 밝히며, 실종된 인권을 회복하고 사회의 악과 부조리를 찾아 고발하는 등의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이영돈 PD’님은 먹거리X파일에서 처음 알게되었는데요. 이영돈 PD의 목소리는 특유의 저음과 친근감, 중량감으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합니다.

JTBC ‘이영돈 PD가 간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MC가 이영돈 PD라는 사실 그 자체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1회에는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으로,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는다는 다소 예상하지 못했던 소재를 방영했습니다. 2015년 2월 1일에 이 1회 프로그램이 첫 전파를 탔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획 의도중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아젠다를 제시한다는 목표는 더욱 호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JTBC에서 방송되는 이영돈 PD가 간다 재방송 다시보기 등 홈페이지는 아래 바로 가기로 가시면 됩니다. 1회와 2회는 회원 가입 없이도 무료로 재방송 다시보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기획의도+다시보기)

1회 방송은 1991년에 발생한 이형호군 납치 유괴 사건의 용의자, 그 중에 특히 사건의 주요 단서인 용의자의 목소리 주인공을 찾는 내용입니다. 이 목소리는 ‘그놈 목소리’라는 영화로도 제작 상영된 바 있습니다.

방송은 용의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각도로 심층 분석하며,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 나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여러 전문가와 학자의 도움을 얻어 분석을 시도하였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특유의 말투와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통해 범인은 상식적이고 예의를 차릴 줄 알며, 고등 교육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동시에 정상적인 직업, 특히 서비스업종에 종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17일간 총 87통의 협박 전화가 있었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없었기에 가정에 충실했으며, 오랜 통화의 내용에서 잘사는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목소리를 거리낌없이 드러냈기에 이형호군 가족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특정지울 수 있다(시간이 경과되었으므로 범인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50대 중반 ~ 60대)는 내용 분석 포함.

남아있는 증거는 목소리와 필적 밖에 없기에 목소리로 이형호군 유괴범을 찾으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사례금을 지급한다는 내용. 시간이 지나도 목소리는 크게 변하지 않아 식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음은 JTBC 홈페이지에 제공된 범인의 실제 목소리가 담긴 유튜브 동영상입니다. 잘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사건은 법적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지만, 사회적 진실과 정의 차원에서의 공소시효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이영돈 PD가 간다 – 이형호 유괴사건 범인 찾는다, 그놈 목소리”편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